청빈한 백의종군의 선비문화
청빈한 백의종군의 선비문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1.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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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의지와 신념있어야 깨끗한 정치인 기대

정치 불신시대 청산하고 정다운 이웃사촌 정신 살려내야
대의에 헌신하는 아름다운 풍토 살아나야 화합하는 사회 실현


대망의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다. 우리가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듯 오래되고 낡은 구태를 벗고 새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
정치불신만 할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유권자의 진정한 판단의 의지와 신념이 신뢰할 수 있는 정의롭고 깨끗한 정치인을 기대할 수 있다.

선거제도 역시 재정비돼야 하고 선거법도 엄격해야 할 것이다. 운동원도 출마자 직계가족과 약간의 사무직에 홍보운동원도 엄선하여 제한하여 더 이상 꾼들이 설치지 않게 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홍보나 선거비용은 100% 세금으로 충당한다면 금권선거는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하면 투명한 공명선거가 되지 않을까.

비생산적인 선거비용은 시급한 연구대상이다. 지나치게 큰 사무실 개소식에 운영비며 선거운동 출정식이며 지원차량운행이며 다과며 식대 그야말로 야단법석이 따로 없다. 유권자들과 출마자가 사회시설 공간 같은 곳을 이용한 유권자와 후보자 간의 토론회나 후보자의 개인좌담회 등을 열어서 정책공약을 한다면 이 때까지 있어왔던 폐단을 불식시키지 않을까.

이때까지는 그토록 친정하던 후보자가 당선이 되고나면 멀어졌다. 국회의원의 경우 의정생활이 바쁘긴 하겠지만 서울로 상경하고 나면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역을 관리하는 것이 마땅하나 지역구에 내려오는 일이 잘 없다.
공약 진행사항과 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둘러볼 일인데도 그렇지가 못하다. 유권자들은 자기지역의 소득증대와 환경개선과 문화시설 등을 국고나 지방세교부로 이루어 줄 것을 기대하고 청원하니 머리가 아플 것이다. 지역민들은 끊임없이 지역발전과 복지를 원한다.

우리사회가 날로 투표율이 낮아지는 것은 만연한 정치불신 때문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우리사회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또 한 번의 도약이 필요할 때다. 국가관에 대한 정체성확립은 물론 사회적 행복기준도 재개발되어야 할 공동관심사다.

지금 우리가 사회비용이 높다는 것은 사회갈등으로 이어진다. 상호갈등을 유발하는 소득격차는 민주주의 사회의 자본이익의 결과로 선진국일수록 더 심하다. 월가의 시위는 그 좋은 예다.
세계의 경제환경도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경제위기는 가진 자와 없는 자와의 사회적 갈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고통 속에서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득권이나 지도층이나 경제인들이 개혁을 통한 진보적 변화가를 모색하고 사회이익이 공익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고 사회와 내 가정을 소중히하는 것이 애국애족이다. 지금 우리는 선진국대열에서 세계의 중심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고 있다. 아니 달려가고 있다. 문화예술 체육 어느 부분 할 것 없이 한류의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의 IT기술은 세계의 기술교역 역할을 하고 있고 원자력기술도 수출을 하는 세계 최상급 수준이다. 생산기술 또한 일본을 따라잡고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무엇보다 한국인의 두뇌경쟁력은 세계강자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유전자를 가졌다. 한국을 배우러 오는 세계인이 늘어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나라가 많아졌고 우수한 우리말 한글을 수출까지 하지 않는가. 이제 우리의 의식수준도 높아져야 한다. 중국과 일본보다 우수한 민족임을 알려줘야 할 때다.

주권행사자인 우리 국민이 사회적인 소통과 통합되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도덕성회복운동과 인간성회복운동이 일어나서 불신시대를 청산하고 가깝고 정다운 이웃사촌의 정신부터 살려내야 한다. 그러자면 민족의 역사와 사회교육을 통한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나아가 우리의 숙원인 통일된 조국의 국력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분단의 수치를 일소하고 단결된 하나의 민족으로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 국민의 힘으로 자력갱생하여야 한다. 정치인도 당선을 위한 공약이 아닌 사회적 통합을 위한 공약이 돼야 한다.

우리민족의 자랑인 청빈한 백의종군의 선비문화를 살려내야 한다. 그리하여 대의에 헌신하는 아름다운 풍토가 살아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풍요로운 사회가 되고 국민의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정치인이 신뢰와 존중받는 국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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