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거제시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 유정영기자
  • 승인 2017.01.15 18:0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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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갖춰진 인프라 마케팅…지역경제 활짝
▲ 거제시가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거제시가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 스포츠마케팅, 겨울철 온화한 날씨 삼박자가 결실을 맺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거제스포츠파크 일원에서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2017 전국 우수학생 축구 스토브리그에 인천 대건고등학교 등 26팀 95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하청야구장에서는 거제시 유소년야구 스토브리그에 리틀 야구클럽 17개팀과 중등부 4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한양대 농구단이 국민체육센터에서 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텐진프로축구단이 거제종합운동장에서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대전씨티즌축구단이 거제종합운동장에서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수원축구단이 스포츠파크에서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충주시청, 영동군청 배드민턴 실업팀이 16일부터 10일간 신현중학교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등 전국 각지에서 동계 전지훈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거제시에서는 전지훈련 선수단 관광지 투어 할인과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훈련장을 찾아 과일, 유자청 등을 전달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매년 거제를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55팀 1414명이 거제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거나 계획하고 있어 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조선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이 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하청스포츠파크가 준공되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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