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대선·후보자들 국가적 위기사태 해법 제시를!
도민칼럼-대선·후보자들 국가적 위기사태 해법 제시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1.17 18:4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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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경남 창원시 참사랑봉사회 회장
 

권영수/경남 창원시 참사랑봉사회 회장-대선·후보자들 국가적 위기사태 해법 제시를!


지난 15일 국민의당은 새로 선출된 박지원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 지도부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주된 과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정치권은 본격적인 대선 전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쪼개져 나온 바른 정당은 그의 대부분 비박계의 인물 들이다. 오는 24일 공식 창당하여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25일 나란히 대선 출마를 선언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설 연휴 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당을 대선 체재로 전환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지지 모임인 더민주 포럼을 이미 발족했다. 지난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UN) 사무총장도 국립묘지를 찾아 박정희·김영삼·김대중 묘지 등 차례로 참배를 했다 .그에 앞서 반총장이 귀국날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와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교체 대통합을 주장했지만 내용을 보면 반기문 정치가 무엇인지 모호하다.

진보적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면서 이곳, 저곳에 다리를 걸치는 식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반총장을 구애를 시작했고 국민의당은 입장이 뭔지를 분명히 밝히라고 다그치고 있다. 반 전 총장이 어떤 대선 경로를 갈 것인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의 인적 청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새누리당의 이인제 전의원이 대선에 출마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를 볼때 정치권의 모든 움직임은 조기에 대선이 치러진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현재 탄핵을 받고 있는 심리중인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를 인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 대통령이 탄핵 될 경우 60일 내에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되는 만큼 날짜가 임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야 대선 주자들이 선거전략을 짜고 캠페인에 들어가겠다면 거기에 맞는 후보자의 능력과 비젼을 먼저 보여주야 한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해말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다시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도 한·일간 체결된 군 위안부 협상은 무효라고 했다. 반전 총장도 박근혜 대통령이 협상하여 위안부 합의에 받은 10억엔 (한화 110억원)이 소녀상 철거와 관련된 것이라면 잘못된 것이라고 정부측에 비판했다. 역대 대선 기간이 짧다고 하여 대충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다.

우선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으로 초래된 국가적 위기사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후보들이 제시하는 의제와 치열한 토론에 더해 꼼꼼한 검증은 필수 불가결(不可決)한 과정이다 국가를 이끌어갈 능력이 부족한 사람 최소한의 상식과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을 가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 박근혜 지지자 들이 잘난 대통령을 뽑아 국정농단 사태로 나라와 국민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루게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 대자(大統領 大字)도 모르는 박근혜를 찍어 나라를 이꼴로 만들었다며 때늦은 후회를 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보내고 있다.

이번사태로 사회·경제·문화 등 국가적인 망신과 함께 우리나라 신용도가 땅에 떨어져 10년 이상 후퇴 되었다고 한다. 이를 보았듯이 우리는 뼈를 깍는 심정으로 자아성찰하면서 냉정한 판단으로 이제는 당을 뽑는게 아니라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교훈을 거울삼아 철저한 검증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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