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설 제수용품 구입 전통시장 이용을
사설-설 제수용품 구입 전통시장 이용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1.17 18:45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 오면서 차례상과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올 설 명절은 불황과 경기침체는 물론 김영란법까지 겹친데다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의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걱정이 크다. 서민들은 서민들대로 걱정이 크고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인들도 위축된 소비심리 때문에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근심이 커지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걱정은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의 편리함에 밀려 이미 사양길로 들어선지 오래됐지만 명절때면 안타까운 심정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기는 명절이 되면 그나마 평소 보다는 나아지지만 예전의 화려했던 번영을 되돌아보자면 상대적 박탈감은 커지는 양상이다. 그래서 매년 설이면 때면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이 봇물을 이룬다.

특히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3만 원권을 추가해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비롯해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제수용품 구입은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실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평균 20%가량 싼 가격에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분석이다.

제수용품 가격이 폭등하고 동절기 추운날씨에 경기불황까지 겹치다보니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이 갈수록 크다. 소비자들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마음에서 이번 설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많이 구입해 주기를 바란다. 아울러 지자체와 기업체, 단체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에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