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전 국회의원 바른정당 입당
신성범 전 국회의원 바른정당 입당
  • 정도정기자
  • 승인 2017.01.22 18:1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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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본령에 충실한 정당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 신성범 전 의원

신성범 전 의원(산청·함양·거창지역구 제18·19대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큰 실망을 주고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지금의 새누리당으로서는 더 이상 지역주민의 여망을 담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또 “작금의 정치혼란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정치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며 지역주민께 죄스러운 마음을 갚을 길은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정치의 길을 가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에 입당해서 이 신당이 내 살림이 나아지고 나라가 잘 됐으면 하는 국민의 소박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 내고 나라의 위신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보수의 본령에 충실한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친박계 강석진 현 의원에게 고배를 마시고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에서 방문학자로 유학 도중 탄핵정국으로 국내 정치정세가 급변하자 이달 초 급거 귀국, 지역의 지지자들과 향후 진로를 상의한 끝에 새누리당 탈당 및 보수신당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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