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홍보행사
부산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홍보행사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01.23 18:1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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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4일 낮 12시 부산시청 구내식당에서 당일 점심메뉴를 삼계탕과 오리불고기를 준비해 식당을 이용하는 일반시민, 공무원 등 1200여명에게 제공(식대는 개별 부담)하는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6일 전북 해남군과 충북 음성군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된 AI로 인해 위축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확산으로 축산농가 및 음식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인체에 무해함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농협부산지역본부장, 부산축산농협장 등이 참석하여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확산을 위한 오찬간담회를 개최하며, 시 산하 전공공기관 및 구·군과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하도록 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대형마트 및 중소유통업체 등의 가금류의 판매량이 30% 이상 급감하고 있으며, 닭·오리고기 음식점에서도 찾는 손님이 끊기는 실정으로 닭·오리고기의 소비 촉진을 통한 축산농가와 음식업체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위축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였다.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닭·오리는 ‘가축질병 위기관리 매뉴얼’에 의해 철저한 이동제한과 살처분 등을 통해 전량 매몰 처리되기 때문에 일반 시중에는 유통되지 않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일반시중에 유통중인 닭·오리고기는 75℃에서 5분간만 끊여도 AI 바이러스는 쉽게 사멸되고,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익혀서 먹으면 전염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고 전하고 “시민들께서도 AI 발생으로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닭·오리고기의 소비 촉진에 동참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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