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첨단나노 중심도시로 탈바꿈
밀양시 첨단나노 중심도시로 탈바꿈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01.24 18:0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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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산업시설-연구개발-교육 기반 구축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사업 착수
나노융합 연구단지·부지 조성 착공

‘나노융합 국가산단’ 승인절차 순항
3월 완료…올 하반기 편입 토지보상
2020년 1단계 완공 미래 100년 준비 

밀양시는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R&D)-인프라-산업시설’ 구축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연구단지 부지 조성,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나노 마이스터고 유치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변화, 첨단나노 중심도시로의 탈바꿈에 필요한 산업시설·연구개발·교육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나노융합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밀양시는 지난 2016년 11월 17일 세계 3대 나노테크놀로지 센터인 프랑스 ‘미나텍’과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6년 12월 12일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선정되어 12월 23일 밀양시-경상남도-(재)경남테크노파크 간 3자 협약을 통해 사업을 착수했다.

‘나노융합 연구단지 부지 조성’ 사업은 2016년 12월 26일 통영시 소재 토영종합건설(주)이 공사업체로 낙찰되어 2017년 1월 20일부터 부지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단 계획 승인은 지난해 8월 8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부에 승인 신청 이후 60개 관계 부처·기관 중 58개 관계 부처·기관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환경영향평가 본안(환경부)·사전재해영향성검토(국민안전처) 2개 부처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고, 3월 산단 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해 7월 1일 나노융합 신규연구개발 1차년도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나노융합산업 육성에 필요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연구단지 부지 조성’,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인프라 구축·연구개발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나노 마이스터고’ 등 인력양성·교육인프라 확충사업 등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4년 12월 17일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 특화산업단지 개발 방안’이 확정되어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 우선 165만 제곱미터(50만평)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 2014년 9월 24일 밀양나노센터 현장방문
지난 2015년 5월 국가산단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16년 6월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한국개발연구원) 하였으며, 올해 3월 중 국가산단 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해 2017년 하반기부터 편입 토지 보상을 시작, 2020년 1단계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 할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제조업 융합을 통한 나노기술 산업화 확산을 위한 지원시설로 국책연구기관·국내외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나노융합 연구단지 부지조성’을 2018년 말까지 완료하고, 단지 내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를 구축 한다.

▲ 밀양시 나노교 조감도
‘나노융합 연구단지 부지조성’은 총사업비 141억원으로 2015년 12월 LH공사와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편입부지 및 지장물·분묘 보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792억1600만원으로 2016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센터건축(연면적 6906㎡), 장비구축(15종), 연구개발(7개 과제)을 추진한다.

기존 밀양나노센터에서 ‘자기부상 원통금형 기술’을 활용 개발한 노광·식각장비는 참여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였고,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대체를 위한 일체형 나노패턴 필름 개발을 위해 추진하던 국책과제는 시장수요의 변화로 3차년도(2015년)까지 연구가 진행되고 종료됨에 따라 밀양시는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자기부상 원통금형 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기 확보된 국내의 나노금형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용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금형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밀양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조감도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에서는 나노금형기반 원천 기술 및 상용화 기술개발, 테스트 배드ㆍ장비ㆍ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에 따라 이전한 밀양나노센터를 확장이전하고, 추가로 10여개의 국책 연구기관, 국ㆍ내외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 융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국가산단과 연구소에 필요한 고급인력과 전문·기능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나노과학기술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와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고급인력(석·박사)을 육성하고, 나노특성화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와 나노 마이스터고 유치를 통해 전문·기능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 밀양 나노마이스터고 조감도
‘나노 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 11월 24일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아 2018년 3월 개교 목표로 학년별 5학급(3학년 전공제), 학교정원 300명(학년 당 100명)으로 운영하게 되며, 향후, 교육운영에 필요한 기숙사 건립과 실습실 증축, 기자재 구입 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0년 개교를 목표로 구)밀양대학교 부지에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개설하고, 정규과정 360명, 단기과정 1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캠퍼스 공사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용역업체를 선정 중에 있다.

밀양시는 “나노융합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차질 없이 진행되고, 각종 육성정책이 현실화 되고 있지만,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금성기자

▲ 밀양시는 지난해 11월 18일 제3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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