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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아름다운 덕유산 눈꽃산행무주리조트 곤돌라로 정상까지 20여분
장금성기자  |  kjg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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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2  18: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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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

덕유산은 지난 1975년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전라북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으로 12개의 탐방로이다.

그중에서도 주봉인 향적봉은 지리산, 한라산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해발 1614m에 이른다.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덕유산의 12개 탐방로 중 설천봉-향적봉 구간(0.6km)을 추천한다.

이 구간은 무주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서 내리면 정상까지 20여분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에게 각광받는 코스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하면 덕유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상제루를 만날 수 있다. 상제루란 위 상(上), 임금 제(帝), 다락 루(樓)로 지고무상(至高無上)한 지위를 가진 천신(天神)이 거하는 집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각종 관광상품과 등산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제루를 지나 등산로를 따라가다보면 곳곳에서 덕유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겨울이면 날씨가 맑은 밤에 기온이 0도 이하 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어 생기는 상고대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약 20여분을 걸어 향적봉에 도착하면 삿갓봉·무룡산 등 덕유산의 준봉들은 물론 멀리 지리산·가야산·기백산·적상산 등의 준봉들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또한 무주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 향적봉에서 바라본 무주시내

향적봉을 기점으로 백련사를 지나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과 중봉을 거쳐 남덕유산 일대로 내려가는 길로 나뉜다. 향적봉에서 중봉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향적봉 대피소가 나오는데 숙박은 보름전에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향적봉에서 다시 설천봉으로 되돌아가도 충분하지만 대피소를 지나 중봉까지 가는것을 추천한다. 중봉까지는 등산로가 무난하고 중봉은 향적봉과는 또 다른 설경을 선사한다.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는 겨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며 하행은 오후 4시 30분이 막차다. 편도 1만 1000원, 왕복 1만 5000원이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전예약(www.mdysresort.com)자만 탑승할 수 있다.

향적봉 대피소는 산행 15일 전부터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 1만원이며 예약문의(063-322-1614)로 하면 된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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