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 야간 산속에 쓰러져 실종된 노인 생명 구해
남해경찰서 야간 산속에 쓰러져 실종된 노인 생명 구해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2.05 18:0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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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이상훈 경위·김대혁 경사

남해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8시 20분 경 낮에 집을 나가 밤이 되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신고된 노인 정모(여·78)씨를 마을 엠프방송, CCTV 확인 등 면밀한 수색으로 산속에서 쓰러져 있던 정씨를 발견해 가족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


남해경찰서 남면파출소 소속 이상훈 경위와 김대혁 경사는 “파킨슨병을 앓고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가 산책을 나간 후 실종 되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과 동시에 인근마을까지 이장 협조를 얻어 마을 엠프방송을 하였고, 마을방송을 들은 주민들의 제보 등으로 의심 동선을 추적 수색하다가 개인 주택 CCTV 분석으로 실종자 동선을 파악, 수색하여 집과 약 2km 떨어진 산속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 남해병원으로 후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40여명의 주민들이 경찰관이 발견 구조하는 장면을 보면서 “야간 한파속에 꺼져가는 노인의 생명을 경찰관의 열정으로 살렸다”하며 찬사를 보냈다.

박병기 남해경찰서장은 “추운날씨 속에 신속한 조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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