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원인제공 정당 책임있는 자세 보여야"
"재보궐 원인제공 정당 책임있는 자세 보여야"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2.08 17:26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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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선거기획단 기자회견서 밝혀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4·12재보궐선거기획단이 8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4·12재보궐선거기획단(단장 백두현)은 8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2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사망 이외에 원인 제공한 정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서 기획단은 “이번 재보선 실시사유 대상자 소속 정당은 새누리당 9곳, 무소속 1곳으로 사망을 제외한 피선거권상실과 사직의 혐의 내용을 보면 뇌물공여 3건, 사기 1건, 폭행 1건으로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후보자의 철저한 자질 검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기획단은 이어 “행정력과 경제력의 손실을 주는 재보궐선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재보궐선거 실시의 피해는 유권자인 도민이 고스란히 당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몸이었다. 4·12재보궐선거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도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지역 민주주의 발전과 정치를 쇄신할 수 있는 재보궐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선거에 임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책임 정당으로서 새로운 정치를 펼쳐가고자 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도민에게 신뢰와 마음을 얻는 후보를 발굴하는 등 촛불민심과 도민이 승리하는 재보궐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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