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김해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던 배창한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김해시 바선거구(장유3동, 칠산서부동, 회현동) 보궐선거에 정의당 배주임(여·48)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배씨는 9일 오전 11시께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보선에 출마를 하게 된 동기부여를 국정농단으로 인한 지금의 정치현실에 더 이상 침묵해선 안되겠다는 결의와 함께 김해시민들의 촛불민심에 용기를 얻어 정의로운 김해를 위해 출마하게 됐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지역공동체의 실질적인 성장과 화합에 이바지한 도서관 운영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함께하는 기본적인 바탕을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대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고성에서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났지만 그동안 직장을 통해 투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하는 등 노동자들의 기본 인권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했다.

더욱이 그는 실천형 공약을 지켜내며 지역일꾼으로 야무지게 일하겠다는 공약까지 내놨다. 이를 살펴보면 ▲책 읽는 도시 도서관 발전을 책임지겠다. ▲노인복지관과 장애복지관의 생활공간 확대 등 문화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중교통 노선확대, 우범지역의 가로등 설치 ▲학교과밀화 방안 모색 ▲환경친화적 시정 활동 지키겠다는 등이다. 문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