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림가치 증진 5대 중점과제 추진
경남도 산림가치 증진 5대 중점과제 추진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2.12 17:4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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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현장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산림의 미래전략화와 성공적인 산림정책 추진을 위해 20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과 연계한 1, 2, 3, 6차 산업화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차별화 된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도는 경남의 67%를 차지하는 산림과 육지 최고봉인 지리산, 덕유산 등 경관이 수려한 명산의 무한한 잠재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산림정책이 제시하는 등 2017년 산림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경남지역의 특성을 살린 한방항노화 산업과 연계한 산약초 재배 등 임산물 고소득사업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임도 등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은 물론 산삼휴양밸리, 치유의 숲,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등 특화된 사업추진으로 도민 체감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5가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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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림미래전략화 성공 추진 2079억원 투입
임산물 고소득사업 창출 지속가능 자원 조성 등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 체감형 복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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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으로 산림 인프라 구축
도는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하여 조림사업과 더불어 올해대비 118억원이 증가된 숲 가꾸기 예산 435억원을 투입하여 조림지 사후관리에 집중 투입하게 되며, 지역별 관광자원과 연계한 산림휴양인프라 구축 등 모범적인 조림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경남미래 50년 명품 숲’ 조성은 향후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시군별 공유림 19개소에 조성할 계획으로 거창군 소재 도유림내 자작나무숲, 사천시 각산케이블카 관광지주변 편백나무 숲, 김해시 상동면 자귀나무 숲 등이 대표적이며 시군별 특색을 고려하여 조성하게 된다. 
  

▲ 산림소득 강화 ‘산양삼’ 재배
◆산림소득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산림휴양서비스 확대
산림에 대한 기대심리가 향상되고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른 사회가치 변화에 부응하여 주 소득원인 수실류, 버섯류, 산채류 등 1차 생산산업과 수액, 엑기스, 분말, 펠릿 등 2차 가공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유통단지,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생태숲 등 3차 산림서비스산업은 물론 한방 항노화사업과 연계한 6차산업화를 위한 최적의 기반을 조성하여 각 산업 상호간 융·복합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림 경쟁력을 드높일 계획이다.

특히,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과 연계한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청정지리산과 함양 산양삼을 접목시켜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산악레포츠단지 등 12개 사업과 연계한 휴양, 치유, 체험, 모험, 숙박 등 복합 체류형 단지조성으로 4계절 이용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 6차산업 선진모델 창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림재해예방 사방사업 ‘수해복구’ 모습
▲ 산림재해 예방 사방댐 조성
◆산림 재해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산불예방을 위하여 헬기 7대를 임차하여 18개 시·군에 권역별 배치로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통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감시원과 전문진화대원 2903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와 CCTV 139대와 진화차 128대 거점배치와 기능강화 등을 추진하게 되며, 지난해에는 대형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역대 최저피해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산사태취약지역(1821개소)을 지정관리하고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을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모두 완료하여 사전 안전대책을 마련하게 되게 되며, 아울러 5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 현장예방단 72명을 상시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에도 ‘산림재난 없는 해’로 슬로건을 정하고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 제로화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남을 위해 더욱 체계화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거창 목재문화체험장은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52억원 투입해 다양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보호수 보전관리와 산림 및 수목병해충 방제
도에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35종 913본이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이들 보호수는 오랜 세월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며 지역공동체 결집과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나 대부분 200년 이상 된 고령으로 자연재해나 생육환경 불량 등으로 생육에 지장이 있어 매년 6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생육개선을 위한 맞춤형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272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소나무재선충병은 2018년까지 관리가능한 수준 달성을 목표로 피해목방제, 예방나무주사, 항공·지상방제 등 시기별 맞춤형 방제를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인위적인 확산저지를 위하여 이동단속 및 홍보강화 시책도 함께 추진하게 되고, 일반 산림병해충 피해가 집중되는 6~8월에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밤나무 항공방제와 돌발해충에 대한 예찰 및 적기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 운행
◆도시민의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 및 도립공원 기능 활성화
도민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하여 130억원을 투입하여, 녹색쌈지숲 4개소, 산림공원 1개소 생활환경 숲 4개소, 전통마을숲 9개소, 생활주변 녹지공간조성사업 21개소, 입면녹화 11개소, 지역명소화 조성사업 19개소, 녹색자금 지원사업 4개소 등 도시숲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하여 도립공원 2개소에 등산로 정비와 13개 군립공원등 공원시설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로 탐방객의 편의 제공을 할 것이다.

안상용 환경산림국장은 “산림과 숲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산림분야 예산을 조기집행하여 경기부양에 앞장서는 한편 경남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산불예방과 산림병해충 방제를 통한 산림자원보호와 산림재해예방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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