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방지 관내 모든 소 194농가 3655두 대상
지난 2월 5일 충북 젖소농가 구제역 발생에 이어 전북 한우농가와 경기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양산시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일제히 투입하고 있다.
따라서 양산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관내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들어갔다.
접종대상은 관내 한·육우 및 젖소 194농가 3655두로,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소와 출하예정 2주 이내인 소를 제외한 소규모 및 전업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모든 소가 대상이다.
시는 공무원 1명, 공수의 1명으로 구성된 접종반 6개조를 편성하여 구제역 일제접종 사전교육 진행 후, 각 농장으로 투입하여 관내 모든 소사육농가에 대해 일괄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리시는 관내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하여 구제역·AI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비상상황 유지 및 우제류 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며 “전국 발생상황 농가 즉시 전파 및 농가별 차단방역 강화, 백신접종 독려 등 지도·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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