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천전동 좋은세상 맞춤복지 실천
진주 천전동 좋은세상 맞춤복지 실천
  • 고두연 지역기자
  • 승인 2017.02.12 17:49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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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세대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 진주시 좋은세상 천전동협의회는 지난 9일 중증장애인세대를 방문해 맞춤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주시 좋은세상 천전동협의회(회장 유용준)는 지난 9일 관내 중증장애인세대를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사각지대를 읍면동 현장에서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좋은세상협의회의 목적에 맞게 지난 2월 1일부터 수차례 현장방문과 실무회의를 통해 주거개선환경봉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

대상가구는 장애와 고령으로 집안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한 모씨(71) 가정으로 이 세대는 오래된 낡은 농가주택에 거주하면서 저장강박증이 있는 한 모씨로 인해 현관부터 집안 구석구석 발디딜틈이 없이 불필요한 쓰레기와 물건들로 가득차 있었고, 낡고 오래된 벽지에는 곰팡이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접착력이 다 된 장판으로 인해 시각장애 1급인 아내는 매번 장판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수시로 발생했다.

우선 집안 곳곳에 자리 잡은 쓰레기더미와 물건들로 인해 숨쉬기가 고통스럽다는 한 모씨의 배우자의 요청에 인해 긴 시간동안 수차례 방문 끝에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하였고, 정부지원에 의존해 생활하는 형편에 도배·장판교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대상가구를 위해 좋은세상천전동협의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나게 되었다.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이근영 동장은 “복지허브화에 발맞추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좋은세상 천전동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협력 활성화를 꾀하고 살기좋은 천전동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두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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