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민들레 재능 어린이집 재롱잔치
진주 민들레 재능 어린이집 재롱잔치
  • 정은숙 지역기자
  • 승인 2017.02.12 23:59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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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공연으로 복지센터 어르신께 즐거움 선사
 

진주시 민들레 재능 어린이집(원장 김명자) 6,7세반 어린이들이 지난 9일 오전 10시~11시 참좋은 둥지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어르신들을 위해 재롱잔치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동요와 율동, 핸드벨 등을 연주하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기쁘게 해드렸고 선생님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세배도 드렸다. 아이들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씀을 드리며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 달려가 안겼고 어르신들은 손주처럼 사랑스럽게 안아주시기도 했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요양원은 활기가 넘쳤고 박수와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않았다. 요양원에 계시는 공봉이 어르신은 “손주같은 아이가 왔네. 어쩌면 저 작은 아이가 저렇게 잘하고 예쁘노?”면서 용돈이라도 주고 싶어하셨다.

참좋은 둥지복지센터 정인숙 원장은 “그동안 2주에 한 번씩 봉사활동을 오기는 했지만 어린이들이 와서 이렇게 예쁜 공연을 해 준 것은 처음이다. 공연 내내 요양원은 생기가 넘치고 웃음꽃이 활짝 피었고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핸드벨 소리가 너무나 맑고 예뻤다. 지켜보는 동안 나도 너무나 행복했다. 아이들이 이렇게 어릴 때부터 재능을 나눔으로써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마음을 가르치시는 민들레 재능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존경스럽다” 고 했다.

또 민들레 재능 어린이집 김명자 원장은 “해마다 어린이집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면서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우리만 보기가 너무 아까워서 이웃들과 이 행복을 함께 나눌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복지센터를 찾아서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는 참좋은 둥지복지센터를 찾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 새해 인사도 드리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을 나누게 되어 너무 흐뭇하고 기쁘다”며 재롱잔치의 소감을 밝혔다. 정은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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