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진주 판문동 가꾸기 실시
깨끗한 진주 판문동 가꾸기 실시
  • 한윤갑 지역기자
  • 승인 2017.02.13 18:20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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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판문동은 지난 10일 상촌마을에서 고속도로 판문교 밑까지 약 2km 거리의 도로 주변에 각종 생활쓰레기 3t 가량을 수거했다.
달집태우기 행사 대신
자발적 정화활동 눈길

진주시 판문동(동장 박계남)는 ‘깨끗한 판문동 가꾸기’를 위해 그동안 동 행정이 주관하여 시행하는 기존 행태를 벗어나 주민 스스로 환경정비에 나서도록 계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구제역까지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달집태우기 행사가 취소됨으로 인해 판문동 23통(통장 강봉호)에서는 지난 10일 판문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촌마을에서 고속도로 판문교 밑까지 약 2km 거리의 도로 주변에 장기간 방치되어온 농업용 폐비닐, 빈농약병 등 각종 생활쓰레기 3t 가량을 수거해 농촌마을 주거환경을 깨끗이 하였다.

특히 판문동 서부지역은 서진주 나들목을 통해 진주시내로 진입하는 간선도로로 많은 차량들이 통행하여 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깨끗한 진주 살기 좋은 진주’의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주민 스스로 실천하여 판문동 농촌마을 다른 3개통으로도 확산 될 전망이며 앞으로 주기적인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 부임한 박계남 동장은 관할 지역을 순회 하면서 지천에 산재해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를 보고 지금까지 동 행정에서 주관하여 이루어지던 환경정화 활동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판단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설유하고 계도하여 이루어진 이번 대청소는 주민 스스로 깨끗한 판문동 가꾸기에 발 벗고 나서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박계남 동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참여한 주민들의 건강이 먼저 걱정되지만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은데 대해 놀랍고 행정 주도하에 시행되어 오던 과거의 행태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나선다는 것은 새롭고 고마운 일이며 판문동 전체가 다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서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윤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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