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사무소(읍장 김용규)는 지난 9일 주민자치위원회 및 직원 20여명과 함께 문산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문산천 환경정비 구간은 문산천을 가로지르는 7개 다리 중 주정교와 부동교 사이 왕복 0.6㎞ 구간으로 강폭이 좁고 교량을 따라 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 배출된 쓰레기 및 재활용품이 강풍에 날려 문산천을 따라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었다.

이날 읍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교량에 투기된 불법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 및 각종 하천 부유물 등 2톤 가량을 수거하고, 쓰레기 투기 방지 홍보를 위해 주민들에게 리플릿을 배부하였다.

정권화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의 생활터전인 문산천을 내가 직접 청소하니 더욱 뿌듯하고, 마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쓰레기를 줍는 것 뿐만 아니라, 투기되는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문산읍장은 “솔선수범하여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는 조직단체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민과 함게 아름다운 문산천 가꾸기를 위해 행정적으로도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규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