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석면 화재피해가구 봉사활동
진주 명석면 화재피해가구 봉사활동
  • 정서규 지역기자
  • 승인 2017.02.16 18:2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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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피해가구 임시 거주지 생활불편 해소
 

진주시 명석면 좋은세상협의회(회장 정상화)는 지난 15일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 25일 진주시 명석면 박모씨 집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윗채가 전소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박씨는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장애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어떻게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좋은세상명석면협의회에서 임시로 거주하는 아래채에 중고냉장고를 기증하고 다리가 불편한 가구원을 위하여 계단 단차를 줄이고, 터진 수도를 수리하는 등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또한 좋은세상 회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 임시부엌 및 마당을 정리하는 등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박씨는 “좋은세상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좋은세상명석면협의회 정상화 회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생활이 막막한 우리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서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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