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17일 오후 3시 36분께 통영시 사량도 돈지 앞 해상을 항해 중이던 27t급 도선 A호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으로 해수가 유입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삼천포항에서 출항 항해 중 오후 3시36분께 사량도 돈지 앞 해상에서 원인미상으로 해수가 유입돼 통영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는 것.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긴급 투입하는 한편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남해본부 항공기를 지원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A호의 기관 냉각수 파이프 결합 불량으로 해수가 유입된 것을 확인하고 배수 작업 후 A호를 근접 호송해 삼천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시켰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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