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내버스 반쪽자리 노선개편 중단 촉구
진주시내버스 반쪽자리 노선개편 중단 촉구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2.21 18:1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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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해결책 마련 공개토론회 개최 제안
▲ 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칭 올바른 진주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시민불편 노동자 생존권을 위협하는 반쪽자리 시내버스 노선개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가 추진 중인 50년 만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전면개편이 아닌 부분 개편 시행을 추진하고 있어 반쪽자리 미봉책에 불과한 노선 개편이라고 주장을 제기했다.

이들은 “시가 오는 3월 15일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부분개편으로 교통소외지역, 불편지역에 대한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운송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인해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주요 간선 노선에 노선이 집중됨에 따라 업체 간 경쟁을 더욱 치열해 질것이며 이것으로 인해 시민 불편은 가중되고 안전은 더욱 위협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분노선 개편은 60억원 가량의 예산이 초과 되어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노선 개편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 했다.

시는 표준운송원가를 수용하겠다는 삼성교통의 입장에도 감차조건을 문제 삼아 노선개편에 참여 의사가 없다며 일방적으로 부분개편을 추진하는가 하면 재정지원금을 미끼로 강압적인 노선개편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진주시가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한 공공성 확보와 시민교통복지에 대한 효율성을 논의를 위한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고 시의 진정성 있는 입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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