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 분란과 갈등의 아이콘 되려는가”
“홍 지사 분란과 갈등의 아이콘 되려는가”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2.22 18:18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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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대변인 논평 통해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정영훈)은 22일 박윤정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홍준표 지사가 자중자애해도 모자랄 판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분란과 갈등을 야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홍 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헌법 재판관을 향해 ‘…탄핵재판을 마치 공무원 징계절차 정도로만 생각하는 어느 헌법재판관이나 자신의 임기에 맞추어 절차를 강행하는 듯한 어느 헌법재판관…’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헌정 유린이라는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특히 국민들은 조속한 탄핵심판으로 국정혼란 상황이 조기에 수습되기를 바라고 있음에도 그 사안의 본질마저 호도하고 있다”며 “홍 지사는 2심 선고 결과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 도지사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행하지 않고 대구와 부산, 울산을 다니며 강연할 처지가 못 됨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홍 지사는 임기 중 불통과 독단, 망언 등으로 도민과 대립각을 세워 오면서 도지사가 지녀야할 자질이 크게 문제돼 왔다”며 “홍 지사는 갈등과 분열로 사회 혼란을 가져올 것이 아니라 거듭 자중자애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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