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상대동협의회(회장 하만명)는 지난 21일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에 이사도움과 단열 방풍 등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만성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활생활이 불가능한 독거노인 김 모(69)씨가 이사하는 날에 맞추어 이삿짐을 챙겨주고 단열재 등을 이용하여 추위를 막아주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생활불편을 해소시켰다.

수혜자 김 모 어르신은 “갑자기 월세 집이 팔려 막막했는데 집을 구하는 일부터 이사까지 도움을 주어 헤어진 아들을 만난 것 같이 좋다”며 거듭 고마워했다.

좋은세상 상대동협의회 하만영 회장은 “좋은세상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들을 발굴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규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