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평면 독거노인 생활불편 해결
진주 대평면 독거노인 생활불편 해결
  • 정은숙 지역기자
  • 승인 2017.02.26 17:5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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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외풍차단 수리·집안 청소 등 실시
 

진주시 좋은세상 대평면협의회(회장 이준성)는 지난 23일 관내 홀로 지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2세대를 방문하여 잦은 고장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 전기, 가전제품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고쳐주고 위생상 청결함을 위한 집안청소, 말벗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어은마을 이씨(74) 어르신은 10㎡ 남짓 되는 방 창문틈새로 바람이 들어와 겨울나기가 고통스러웠고 건축된 지 20년이 넘은 건물의 창문이 뒤틀려 겨울내내 창문이 닫히지 않은 채로 생활했다.

이런 어려운 소식을 접한 대평면의 멕가이버 좋은세상 대평면협의회는 창문을 수리하고 방풍비닐로 외풍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또한 닫히지 않은 싱크대 문짝과, 전기콘센트 이탈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어르신이 사용하기 편하게 고쳐주었다.

특히 이씨는 “진주시 좋은세상에서 나온 기술자가 고장난 문짝도 고쳐주고 여기 저기 집안 구석구석 손을 봐줬다”면서 “세심하게 보살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워했다.

또한 대평마을 강씨(87)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외풍이 많아 춥고 청결하지 못한 생활에 좋은세상 회원들이 방풍비닐로 외풍도 차단해주고 보온매트도 깔아주고 집안청소도 말끔하게 해주어 좀 더 따뜻하고 깨끗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준성 대평면 좋은세상 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고 말하며 “ 앞으로도 독거노인세대 등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정성수 대평면장은 “좋은세상협의회장을 비롯하여 회원들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하며 “행정에서도 대평면민이 다함께 웃을 수 있는 있도록 어려운 이웃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은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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