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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남도민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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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6  1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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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들이 공직사회에 요구하는 최고의 가치가 청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간 여민동락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해 도정 주요 성과에 대한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에 잘 나타나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청렴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 지난해 최고 도정운영 성과로 꼽혔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가 매년 연말 발표하는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그 자체로 크게 평가받아 마땅하다. 홍준표 지사가 도정을 맡고난 이후 강력한 청렴시책을 펼쳐온 결과로 도민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다. 올해도 그러한 기조를 흐트러짐 없이 이어가기를 기대하는 것도 분명 도민의 바램이다.

한편 청렴도 1위 달성을 채무제로 달성과 3개 국가산단 동시추진 등 굵직하고도 가시적인 성과를 제치고 최고의 성과로 뽑힌 이유는 국가적, 좁게는 도내의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대통령 탄핵을 부른 공직자들의 반청렴성에 대한 좌절상황에서 새해벽두 도내 공무원들의 잇단 비위의 반영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도민들의 바램과는 달리 선출직까지 포함한 도내 전 공직자들이 연초 도민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을 그 반대방향이다. 학교급식비리 책임공방, 방과후 강사 등치기, 일과시간 도박, 시군의회의 자리나눠먹기 야합과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갈등 등은 참으로 실망스럽다. 여민동락 與民同樂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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