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남해군 상주면 발전협의회 출범의 의미
기고-남해군 상주면 발전협의회 출범의 의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3.01 18:1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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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재/남해군 상주면장
 

박형재/남해군 상주면장-남해군 상주면 발전협의회 출범의 의미


지난 해 9월부터 준비한 상주면발전협의회가 지난 2월 21일 상주면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후 출발했다. 미래의 상주면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신호탄이 된 것이다.

초대 협의회장인 박종길 군의원과 박영일 군수, 박광동 군의원, 송행렬 동남해농협장, 유관기관·단체장, 재경·재부 향우, 지역청년 등 40여명의 대내외 면민 대표들이 함께 참여 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인 창립·출범식을 가졌다.

이런 소식에 무슨 호들갑이냐고 할 수도 있으나 보물섬 남해 금산을 두고 산 아래 남쪽지역으로 40여년 이상 오랜 기간 상대적 낙후된 지역의 화합과 활발한 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민간기구 설립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는 시점에서 보물섬 남해 관광 1번지 상주면으로 자리매김 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상주면발전협의회는 1993년부터 시작된 지 24년 만인 올 해 2월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대내외 향우가 참여하여 상주면 최초로 순수한 민간 통합 기구로 출발시켜 지역의 대표 단체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이 늦었지만 모두의 이목이 모이고 있는 이때 발전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지역의 통합적인 운영으로 그간 가로막힌 상주면 지역공동체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저변 확산에 큰 도움이 되어 지역화합과 발전을 앞당겨 우리 면의 저력을 군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특히 금산, 보리암, 세존도, 노도, 김만중 유배, 서불과차, 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역사적 유적과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보물섬 남해의 중심에서 관광자원의 보고로 아직도 자연을 그대로를 유지하는 관광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상주면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해이기 때문이다.

박영일 군수는 상주면은 남해군 관광산업의 요충지역으로 힐링아일랜드사업 등에 시작이 중요하다고 판단, 우선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의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해 어렵지만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동편 도로 확포장, 상설공연장 시설, 머드파크 등 사업을 추진하여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준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점도 고무적이라 할 것이다.

또한 짧은 재임 기간에도 장·단기 사업의 열정적인 추진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드리면서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이동 무림에서 상주 해수욕장까지의 2차선이 4차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또 다른 결단을 기대해 보는 것도 지나친 지역 이기주의는 아닐 것이다.

또 전 위원들은 어느 때 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하겠지만 한편으로 평소 생각했던 지역발전과 화합에 대한 의견을 상호간에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며 행정과 지역민과 서로의 문제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회의 자리에 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면민들의 희망이 무엇인지 파악 하고 그 희망을 구현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위원 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매진은 물론 발전 협의회에서 결정하고 진행한 일들이 꾸준히 진행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발전협의회는 명예회장인 상주면장과 함께 지역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면민 개개인의 의견도 면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상주면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함께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발전협의회는 이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오직 지역만을 생각하고 민ㆍ관이 소통하고 협력해 다양한 지역정책을 제안하며, 변화하는 지역 환경과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관광 1번지 상주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

그리고 발전협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은 임원들만의 역량과 지혜만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다. 상주면과 면민, 향우, 유관기관·단체 등 대내외 전 면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가 활성화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상주면발전협의회는 오직 지역만 생각하고 전면민적 동참의 계기 마련에 최선을 다할 때 우리 상주면은 머지않아 보물섬 남해를 넘어 대한민국의 관광 1번지로 다시 태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상주면민 모두가 스스로 많은 관심과 참여,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때 지역 선진화의 구현이 더 앞당겨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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