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배내골 고로쇠 한마당 열어요
양산 배내골 고로쇠 한마당 열어요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3.01 18:1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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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생산·소비자간 ‘화합의 장’ 마련

원동미나리축제도 열려 즐길거리 풍성


▲ 지난해 열린 ‘제11회 배내골 고로쇠 한마당’의 한 장면
양산시 원동면 ‘양산배내골 홍보관’에서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제12회 배내골 고로쇠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신비의 약수인 배내골 고로쇠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농가의 소득증대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화합의 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한자어인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되었다.

고로쇠 나무 수액은 매년 봄 경칩 전후인 1월 중순~3월 말경 채취하며, 영남알프스라 불리우는 신불산 자락 배내골의 청정한 자연에서 채취한 것으로 영양성분은 칼슘, 칼륨, 망간, 마그네슘, 철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식수와 비교 결과 칼슘은 40배, 마그네슘은 30배나 많고 황산, 염소, 당분 등 10여 종의 미네랄을 약 3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전국 최고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부일정은 4일 오전 고로쇠 약수 기원제례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고로쇠 시음회,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풍물공연 등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다음날까지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고로쇠 수액 이외에도 청정지역 원동에서 생산된 특산물(배내골사과, 새송이․잎새버섯, 원동미나리, 원동딸기)도 판매된다.

한편, 같은 기간에 원동청정미나리축제(3.1~3.31)도 열리고 있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먹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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