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어린이집 안전확보에 집중하는 김해시
사설-어린이집 안전확보에 집중하는 김해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3.05 18:3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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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또하나의 어린이집 안전시책을 내놓았다. 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운행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업무를 담당하는 아동보육과장은 안전수칙 이행이 의무라는 인식을 관내 전 보육교직원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아동 안전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는 김해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앞서 김해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공기질 전수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일어나는 질식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운행실태 조사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김해시는 매월 2·4주 금요일을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확인의 날로 정하고 법규준수와 업무 매뉴얼 이행여부 등을 확인한다고 한다. 관내 등록된 통학차량 638대에 대해 매월 일정 규모를 설정해 점검을 하게 되니, 그 영향은 1년내내 이어져 통학차량 관리자들의 경각심을 유지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안전은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한다. 어린이 통학차량에 안전관리자를 의무적으로 탑승케 하는 동승자법이 시행됐지만,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 않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직접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타 지자체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김해시 모델이 귀감이 되어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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