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 의령읍 빌라 야간 화재 인명구조
의령소방서 의령읍 빌라 야간 화재 인명구조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3.06 18:3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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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대표 김모씨 세대 문 두드리며 대피 유도 인명구조 ‘영웅’
 

의령소방서(서장 이수영)는 지난 4일 오전 1시48분께 의령읍 동동리 한 빌라 2층에서 불이나 거주자3명을 신속히 구조하고 화재진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55분만에 꺼졌으나 심야 시간대에 발생하여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으로, 빌라 거주자 3명이 구조되고 연기를 흡입한 4명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이번 화재에서 입주민 대표이자 산불감시원인 김모씨의 활약으로 3층에서 화재 인지 후 5층으로 올라가 각 호실마다 문을 두드리며 입주민들을 깨우고 옥상문을 개방하는 등 인명대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건물내부 80㎡정도가 소실되었으며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중이다.

이수영 소방서장은 “위급한 순간에 소방관 못지않은 대범함으로 남을 먼저 생각한 김씨의 군민의식을 높이 사 표창”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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