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산면 ‘미주알 고주알’ 소통행정 감동
진주 금산면 ‘미주알 고주알’ 소통행정 감동
  • 하옥선 지역기자
  • 승인 2017.03.07 18:2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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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대 면장·김성완 파출소장 자전거로 누비는 현장행정 실천
▲ 정현대 면장·김성완 파출소장이 금호지 주변을 산책 중인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민방위복과 경찰복을 입은 50대 중년의 두 남성이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체육공원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잠시 멈춰 금호지 주변을 산책 중인 할머니 두 분과 손을 잡고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기자가 잠시 가던 길을 멈춰 무슨 재미난 얘긴지 살짝 엿들으니 50대 중년 남성 2명의 정체가 유별나고 놀랍기까지 하다. 정현대 금산면장과 김성완 금산파출소장이라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이곳 금호지까지 온 게 궁금해 물어보니 1주일에 1번씩 지역을 자전거 순회를 하며 면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란다.

중년 남성의 정체에 놀라고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 나서서 해결한다는 말에 또 한 번 놀래는 중에 정현대 면장이“공기 좋고 물 맑은 금호지가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라며 “오는 4월중에 금호지 보행교와 전망대가 설치되면 금호지는 면민은 물론 모든 시민이 힐링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는 깨알 정보까지도 덧붙인다.

금산면의 ‘미주알 고주알’ 소통행정을 통해 요즘 행정이 시민 위주로 많이 바뀌어 간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옥선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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