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항노화주식회사 출범에 기대한다
사설-경남항노화주식회사 출범에 기대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3.08 18:2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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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경남의 항노화 웰니스 산업발전을 가속화하고 항노화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경남항노화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해 주목된다. ‘경남항노화 주식회사’는 경남도와 서북부 4개 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출자했으며 앞으로 항노화 웰니스 산업육성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산청군 소재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 내에 본점을 두며, 3월말 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주식회사는 지리산권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운영하며, 동의보감 탕전원을 지원 홍보해 약초산업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산업인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제4의 물결’로 꼽힐 정도로 유망한 미래산업이다. 전 세계 항노화산업의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2745억달러, 2030년에는 4200억달러 규모를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항노화 산업의 규모는 2011년 11조9000억원, 2020년 28조3000억원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고령화가 촉진되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9%에 가까운 유망산업이다. 이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마다 항노화산업 육성에 혈안이다.

항노화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고부가가치 첨단융·복합산업이라는 점이다. 노화방지 제품 개발·생산·의료관광 등을 총체적으로 아우른다. 청정 자연환경을 지닌 서부경남의 입장에서는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다. 항노화주식회사가 경남 항노화산업 도약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주식회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기관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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