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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전기인으로 취업하기”김상복/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스마트전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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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8  18: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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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스마트전기과 교수-“전기인으로 취업하기”

2017년 1월 11일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6년 청년 실업률이 9.8%로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여 최악의 성적표를 냈고, 2017년 2월에는 12.5%로 더 상승했다. 통계에 나타나지 않는 숨은 실업자를 포함하면 청년 실업률은 약25%, 민간연구소에서는 30%를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저성장의 고착화, 내수시장의 침체, 해운,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성장 업종의 침체로 향후 몇 년 동안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다보스 포럼에서 등장한 용어를 정리하면 1차 산업 증기기관, 2차 산업 전기, 3차 산업 컴퓨터에 이어 4차 산업은 IT. 로봇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이 핵심이다. 즉,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등이 대표적인 산업으로 이로 인해 제조업 분야의 고용절벽이 현실화 되면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어 걱정스럽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면 없어지는 직업과 새로 생겨날 직업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기 분야의 일자리는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전기인의 한사람으로 다행으로 여긴다.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90%가 중소기업이 차지하지만 취업준비생 대부분이 임금과 복지환경이 좋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안정된 직장의 공무원을 원하기 때문에 쏠림현상이 생겨 중소기업에서는 쓸 만한 사람이 없어 인력부족을 느끼고, 반대로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애를 태운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무 기술인을 유 기술인으로 양성하여 기업체에 인력을 공급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이라 감히 말한다.

필자가 근무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스마트 전기과를 기준으로 2016학년도 취업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취업활동을 계기로 본 취업의 문은 매우 좁았고 매년 5~60여개 기업체에서 들어오던 구인 요청이 2016학년도에는 10여개로 대폭 줄어들었다. 또한 구인 구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구인하는 회사는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구인하는 인근 지역의 회사에서는 전기관련 자격증 소지자의 경력자를 요구하는 회사가 많았다. 그만큼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의 문이 좁고 어렵다는 걸 보여준다. 그나마 본교 출신의 졸업생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결원이 생기면 졸업생을 통해 구인 요청이 있어 다행이었다.

이는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전기관련 자격증 취득과 경력관리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기인으로 취업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전기관련 자격증 취득이고, 자격증 취득과 함께 실무위주의 실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야 하며, 기회가 되는 한 상위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취업에 관련된 유사 자격증 취득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더 좋은 회사, 더 임금이 높은 회사에 입사하기를 원하지만 10%의 사람에게만 대기업, 공기업에 입사할 뿐 90%의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중소기업으로 입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 전기인으로 취업하는 처음은 밑에서 부터 시작하지만 향후 몇 년 뒤에 능력관리(상위 자격증 취득과 업무 능력향상)와 경력관리를 철저히 하여 임금과 근로조건이 좋은 회사로 옮겨 갈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열정과 끈기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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