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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화재 초동대처 중요성 재차 상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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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2  1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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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기후 속 전국적으로 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도내에서도 아찔한 화재가 두 건이나 발생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창원에서는 상가에서, 양산에서는 임야에 접한 도로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자칫 큰 불로 이어질 뻔 했다. 두 건의 화재 모두 초동대처가 제대로 된 것이 참으로 다행이었다.

창원 마산합포구의 한 복합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늦은 밤인 오후 11시께 발생했지만 영화관과 헬스클럽에 35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지하 3층 폐지창고에서 발생했고, 지하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으며, 또 대피방송도 제때 이루어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확인했다.

양산 원동면의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화염이 강해 도로 옆 산림으로 불길이 옮겨붙으며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인근에서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던 양산국유림관리소 산불진화대 대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한 것이 대형 산불을 막았다. 두 건의 화재 모두 초동대처가 제대로 이뤄져 화마를 피했다.

하지만 우리주변엔 화재발생을 목도해도 초동대처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곳이 너무나 많다. 경남도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구간과 공동주택이 각 36곳과 48곳에 이른다. 화재예방조치와 함께 초동대처 장애를 해소하는 것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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