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초 창원 근로자건강센터 유치
동남권 최초 창원 근로자건강센터 유치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01.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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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 제고와 건강권 보호를 위해 ‘근로자건강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동남권 최초로 근로자건강센터를 유치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영세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위해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상담, 작업관련 뇌.심혈관질환 예방 및 상담, 고혈압.고지혈증.당뇨.비만 등 기초질환관리, 금연.절주.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건강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종합건강서비스 기관이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부터 1개 센터당 10억원 이내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 공단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도에는 인천공단 등 3개 지역에 설치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창원공단지역과 대구성서공단지역이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양대 노총의 근로자건강센터 유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작년 8월부터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경남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였으며, 11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근로자건강센터 선정위원회’에서 (주)터 산업의학센터 원장(이철호)의 제안내용(근로자건강센터 운영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경남도 경제기업정책과 담당사무관이 참석하여 유치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인 여영국, 최해경 의원 등이 근로자건강센터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2일 창원공단지역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유치하게 됐다.
향후 근로자건강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게 될 (주)터 산업의학센터는 이번달 중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와 계약을 체결하여 2월 중순부터 상담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근로자들이 편리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오후 6시~오후 9시)에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단지역 근로자들이 건강상담을 받기 위해 휴가나 조퇴를 하여 병.의원 등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센터 활용도 제고와 고객만족을 위해 양대 노총 경남본부, 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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