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안동 수호천사 공무원 화제
진주 신안동 수호천사 공무원 화제
  • 이상호 지역기자
  • 승인 2017.03.13 18:2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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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유현희씨 생활비관 주민 도와
 

자신의 생활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한 신안동 주민이 복지담당 공무원의 신속한 방문과 빠른 판단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평소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안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 3월 어느 금요일 오후 주민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공무원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감사의 내용이 담긴 편지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안동 주민센터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유현희(43)씨로 지난 1월 초 보건복지콜센터(129)에서 긴급 전화를 받았는데 신안동 주민이 자살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문모씨 집을 방문하여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문모씨를 도와 주고 어려움을 하나하나 경청하면서 행정에서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선 결과 다행히 수급자 자격이 되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현재 문모씨는 용기를 내어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으면서 자신이 한 행동에 부끄러워 하며, 내가 받은 도움을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유현희씨는 “당연히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까지 해 주어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발로 뛰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양연석 신안동장은 “유현희 직원은 밝은 표정으로 주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 하고 있는 모범 공무원”이라 말하고 “사무실에서는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좋은세상 신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직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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