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지도자와 공약(公約)
도민칼럼-지도자와 공약(公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3.13 18:2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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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지도자와 공약(公約)


모든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지도자는 공약을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 공약은 영어로 a publie – ment, a commit – ment)라 한다, 공약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 방향과 국민들과 시·군·구 주민들의 숙원사업, 행복하게 살도록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만들어야 한다.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이행해야 한다. 약속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사회는 신용사회와 계약사회이다. 약속을 하고 계약을 하면 서로 믿고 기다린다. 결혼도 계약이다. 신의성실의 의무가 있다.

필자는 합천군수 공약평가단장으로 있다. 공약평가단 평가위원이 34명이 있다. 1년에 2번씩 정기회의가 있다. 하창환 군수의 100가지 공약이 잘 이행되고 있다. 공약이 많다는 것은 지역발전 숙원사업이 많고 군민들의 생활 속 깊이 편리하고 행복한 생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합천의 도로마다 로타리(회전교차로)를 만들어서 교통사고 예방 등 흐름을 좋게 하고, 합천읍 골목마다 테마로드를 만들어서 어두운 밤에도 자동으로 불빛이 들어와서 골목을 밝게 비추고 합천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외국에서 선거에 지도자들의 공약 대한민국의 공약(각종선거)들을 모아서 연구해본다. 메니페스트 단체에서 공약 평가집을 만들어서 평가한다. 지도자들의 공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실히 느낀다. 미국의 주지사 선거에서 청바지 차림이 논란되어 주지사로 출마한 어느 후보가 청바지를 입고 선거유세를 하면서 “내가 주지사가 되면 청바지를 무상으로 주민들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서부개척시대에는 질긴 옷이 좋고 작업하기 좋은 옷이 인기였다. 청바지 공장은 불티나게 잘 팔려 미국 50개주에서 구입요청이 들어와 이익금으로 자기주의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청바지를 많이 입고 있다. 등산할 때는 참 편리하다.

합천은 민선 1-2대 강석정 군수, 3-4대 심의조 군수, 5-6대 하창환 군수, 이상신, 유상호, 권해옥, 김용균(합천출신 前국회의원), 김혁규 前경남도지사 등 약 40년 동안에 가장 많이 발전된 것 같다. 해방 후 70년 동안 국회의원, 관선, 민선 군수들이 부임했지만, 애향심 많은 국회의원, 민선군수들 공로가 크다. 공약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첫째, 군민들의 숙원사업, 요구사항을 공약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창환 군수는 해마다 17개 읍·면정 보고회에 참석하여 금년에도 1000가지 정도의 건의를 받은 것 같다. 읍·면정 보고회는 읍·면장과 공무원, 군 실·과장, 그 읍면의 유지, 기관, 단체장, 이장 등이 참석한다. 군정홍보도 하지만 또 건의사항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그 건의 사항을 거의 답변을 해준다. 민주주의는 여론정치, 여론행정이다. 가정에도 가장은 부인과 자녀들 요구처리를 잘 해주어야 행복하다. 그와 같이 시장, 군수는 주민들의 요구사항, 애로사항을 잘 들어주고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공약에 나타나야 한다.

둘째는 시장 군수는 국가의 발전계획, 시도의 발전계획에 맞추어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 중앙부처에는 개발계획이 있다. 예를 들면, 대형 상수도 공사, 관광개발계획, 남부내륙 고속철도 공사,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등은 한 개 시군의 사업이 아니다. 전체 개발계획에 우리 시군은 어디에 해당하는가도 중요하다.

셋째는 대통령, 시도지사, 시장, 군수는 자기의 창의적인 공약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전두환 前대통령때 한강개발사업, 이명박 前대통령의 4대강 개발사업 등 합천에는 관광, 농축산업, 공약에 특이한 것이 많다. 대야성 관문, 청와대 축소판 건물, 팔만대장경 테마 사업, 합천박물관 등이 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공약사업은 치적(업적)도 되지만,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약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가장 좋은 장점은 추진력과 결단력이다. 경상남도의 균형발전을 시키려고 노력한다.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 합천군수로 출마할 예정자는 지금부터 공약연구를 많이 하여 군민들이 공약을 보고 투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마예정자는 많은데 하창환 군수의 3선 출마여부, 나머지 후보들은 동부, 북부, 남부, 중부별로 4-5명의 강팀 후보가 대결할 것 같다. ①하창환 군수(3선) ②류순철 도의원 ③문준희 前도의원 ④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 ⑤박경호 前군수 출마자 ⑥조찬용 前군수출마자 ⑦이광술(미국 시애틀, 금년 5월에 귀국-합천읍 이광기 氏 동생) ⑧이용균 군의원 ⑨김한동 합천로타리클럽 회장(前 합천군 기획감사실장) ⑩김윤철 재향군인회장 ⑪이현출 박사 ⑫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⑬윤정호 새마을 회장 ⑭정재영 바르게살기 회장 ⑮김무만 합천인터넷뉴스 대표 ⑯홍검식 前합천읍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공약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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