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독거노인 주택 각종 폐기물 정리 실시
진주시 좋은세상지수면협의회(회장 허성태) 회원 25명은 지난 15일 지수면에 거주하는 거동불편 독거노인주택에 각종 폐기물 정리 및 수거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 이 모씨는 건강의 악화와 치매 등으로 인해 오물이 묻은 이불, 가구, 인형 등 각종 폐기물을 자신이 거주하는 방안에 쌓아두고 있었으며 대상자 역시 대소변을 가릴 수 없어 오물이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지수면협의회에서는 보호자와 연락하여 대상자를 병원으로 입원시키고 할머니가 퇴원하실 때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폐기물들을 처리했고, 이후 보호자가 내부 인테리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 중 한명은 “이 모씨가 평소에 참 깨끗한 사람이었는데 안보이시는 동안 TV에서만 보던 그런 집(일명 쓰레기집)처럼 되었을 줄을 꿈에도 몰랐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내었고 보호자는 “이 많은 폐기물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막막하였는데 봉사자들이 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원석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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