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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교급식 납품비리 반드시 척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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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9  18: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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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지난주 이틀간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예년엔 시·군 교육지원청 단위로 실시하던 학교급식 납품업자 연수를 올해는 도교육청이 주관한 것이 눈에 띤다. 2년간에 걸쳐 경남도 학교급식감사 드러난 학교급식 납품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경남도 감사에서 드러난 학교급식 관련 비리 대부분은 납품업체의 문제였다. 지난 2월초 발표된 경남도 감사결과 발표를 살펴보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총 2306건 326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불법혐의가 적발됐는데, 입찰담합이 1756건 174억원, 위장업체 납품이 545건 14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납품관련 비리 모두를 업체의 비리로만 볼 수는 없다. 계약을 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 감사 결과 발표를 놓고 당시 도와 도교육청이 책임소재를 따지며 논란을 벌였지만,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일차적 책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종합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먼저 전 학교 행정실장·영양(교)사·조리사 및 교육지원청 학교급식업무담당자 등 총 284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먼저 실시하고 이번에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연수를 한 것이다. 이어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도 예고했다. 도교육청의 의지대로 납품비리가 척결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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