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구두공원 8차선 불법 무단횡단 ‘아찔’
양산 구두공원 8차선 불법 무단횡단 ‘아찔’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3.20 19:17
  • 8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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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양산시의원 “연결 횡단보도 없이 방치한 결과”

▲ 양산시 구두공원에 산책나온 등산객들이 무단으로 8차선대로를 횡단하는 등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하고 있다.
양산 물금 신도시 구두공원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8차선 대로를 불법 무단 횡단하는 등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하고 있다.

이는 대방 2차와 3차아파트 사이부터 개설된 보행자 도로가 8차선대로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자 인근 횡단보도로 돌아가는 불편함 때문에 등산객들이 대로를 무단 횡단하기 때문이다.

17일 양산시와 LH공사에 따르면 구두공원은 10만 인구를 목표로 하는 물금신도시에서 유일한 산지형 등산로이다.

신도시 조성당시 LH공사에서 십 수억원을 들여 공원화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매일 새벽과 주말에는 수 천명의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등산을 즐기는 장소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곳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구두공원으로 가면서 인근 약 100여m 위에 설치된 횡단보도를 이용하려면 5~10여분 정도를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대로를 가로 질러 가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12월경 이 일대에 횡단보도만이라도 설치를 해달라고 양산경찰서에 요구했으나 당시 모든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를 완료하지 않은 점과 예산 문제 등으로 횡단보도 개설이 부결됐다.

그러나 또다시 주민들은 김효진 양산시의원에게 도움을 요청, 이번에는 양산시에‘보행자전용보도’와 ‘연결 횡단보도’를 설치를 요구하는 등 이 일대 대대적인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산경찰서 한 관계자는 "교통 사고 위험에 대한 이곳 주민들의 민원사항이 양산시에 접수된 곳으로 안다"며 "양산시에서 양산경찰서로 이런 민원들이 이첩되면 '교통 안전 심의 위원회'에서 회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결정을 내리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대방아파트 2, 3차 아파트 사이부터 보행자 전용보도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8차선 대로에 연결 횡단보도가 없는것은 시민들의 무단횡단을 방치한 것”이라 주장했다.

또 “현재 보행자전용보도와 연결 횡단보도를 설치함으로 이곳 구두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건의하여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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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2017-07-03 17:28:48
미개하다 증말.. 바로옆에있는 횡단보도 이용안하고 저러다 사고나면 나죽네 하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