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비 상황실’ 운영
창원시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비 상황실’ 운영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3.22 18:2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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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노면청소 실시·시민행동요령 신속 전파
▲ 창원시가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노면청소차량 13대를 동원해 창원대로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시 전역에 대해 집중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는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상황실 운영기간 동안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시 시민 건강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문자발송,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황사·미세먼지 예·특보 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이와 함께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노면청소차량 13대를 동원해 창원대로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시 전역에 대해 집중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황사·미세먼지가 발생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실외 활동을 삼가 하되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귀가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금지해야 한다.

시는 시민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건강 취약계층에게 황사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황사 등 대기오염경보 발령 시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기오염정보 SMS 신청을 하게 되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억7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작년 12월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경남도에서 처음 시행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지난 9일 2달여 만에 454대의 차량 신청이 몰려 사업이 조기 마감됐다.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봄철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황사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시도 시민들의 건강보호와 양질의 대기질 제공을 위해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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