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분실물 찾아주는 택시 영수증
기고-분실물 찾아주는 택시 영수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3.26 18:25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재복/창원중부경찰서 사파파출소 팀장
 

소재복/창원중부경찰서 사파파출소 팀장-분실물 찾아주는 택시 영수증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하차한 후에 소지품이나 귀중품을 타고 온 택시나 버스에 두고 내려 어찌 할 바를 모르고 112신고나 경찰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예상외로 많다.

버스의 경우에는 회사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분실한 소지품을 찾기가 비교적 쉬운 데 비해 택시는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찾기가 대단히 어렵다.

다행이 택시요금을 카드로 계산하고 영수증을 챙겨두면 해당 택시를 금방 찾아낼 수 있지만 영수증을 챙기지 못하면 카드회사와 연락을 해야 하고, 이런 경우에 카드회사의 연락은 대부분 ARS로 연결돼 연락이 힘들고 시간도 많이 지체된다.

지갑이나 휴대폰 등 소지품을 잃어버리면 지갑 속의 금전 손실도 아까울 뿐만 아니라, 신분증이나 카드 등을 새로 갱신해야 하고 휴대폰속의 연락처 등 많은 정보를 같이 잃어버리는 허망한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택시 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해도 역시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을 받는 것이 좀 불편해도 챙겨두는 습관을 들이면 어이없이 벌어지는 분실품을 빨리 찾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영수증을 꼭 챙기는 여유를 가져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