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쓰레기는 우리 손으로”
“우리마을 쓰레기는 우리 손으로”
  • 이종섭 지역기자
  • 승인 2017.03.26 18:25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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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곡면 봄맞이 마을대청소 실시
 

진주시 대곡면 유동마을 주민 30여명이 ‘우리마을 쓰레기는 우리손으로!!’라는 구호를 가지고 22일 오전 11시 봄 맞이 대청소의 날을 가졌다.


봄철을 맞아 마을 구석구석 버려진 농약빈병이며, 폐비닐, 각종 불법 투기된 쓰레기로 오염된 마을을 주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구슬땀을 흘리며 말끔히 청소를 하였다.

이날 행사를 진행하게 된 유동마을 문상봉 이장은 “각 가정에서 집 청소 하듯이 우리마을 청소도 당연히 우리마을 주민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오늘 마을청소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면에서 마을청소의 날 지정 취지를 듣고 마을회의를 거쳐 오늘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4월부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우리마을 청소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곡면 김영란총무팀장은 “2월 이장회의때 ‘클린 진주시 가꾸기’ 행사의 일환으로 매월 마을별 청소의 날을 지정 운영할 계획을 밝혔는데 유동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제일 먼저 추진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유동마을을 시작으로 대곡면 마을단위 마을청소가 계속 꼬리에 꼬리를 이어 계속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면사무소 마을 담당직원이 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 분리방법과 배출요령 등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도시 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에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대곡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시작된 마을청소가 봄바람을 타고 대곡을 번져 진주시 전체까지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이종섭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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