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복합타운 세대 아우르는 문화충전공간 된다
창원문화복합타운 세대 아우르는 문화충전공간 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3.26 18:2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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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4차 사업 미래기술 접목·외부디자인 변화추구
▲ 창원시는 24일 의회대회의실에서 김충관 제2부시장 주재로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24일 의회대회의실에서 김충관 제2부시장 주재로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와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파트별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등 콘텐츠개발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창원시는 지난 1월 콘텐츠개발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대학교수, 공무원 등 25명으로 ‘콘텐츠개발 TF팀’을 구성해 지난 1월 첫 회의에서 K-POP 스타오디션, 스타 공연 프로그램, 한류스타 소규모 이벤트 개최 등 콘텐츠 개발 아이템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에서 각 분야별 제안내용을 살펴보면, 운영자로 참여하는 SM엔터테인먼트는 ▲‘킬러콘텐츠’(공연+체험+판매) ▲‘메인콘텐츠’(휴식+전시+컨벤션) ▲‘서브콘텐츠’(교육)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 제안했고, 로봇, AI, VR, AR 등 미래기술을 활용하는 콘텐츠 고도화계획은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시도로, 이로써 시민과 방문관광객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 설계분야의 건설·공간디자인팀에서는 서울코엑스아티움(서울SM타운)의 공간을 개선·보완해 창원에 적용하고, 당초 계획했던 외부인테리어도 TF팀과 협의해 미니멀 모던, 더블스킨, 포토존, 수공간을 활용한 외부디자인 변경계획도 구상 중에 있음을 밝혔다. 특히 잔여공간을 활용해 공공성 확보방안으로 지하보도 활용을 통한 내외부 공간 연계, 창원시외버스터미널광장 및 시설녹지공간을 활용한 외부공간 확장 제안은 크게 주목할 만한 점이다.

창원대 정성아 문화콘텐츠학 박사는 ‘수용자 중심의 문화예술공간 콘텐츠’를 제안하며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방위적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통해 창원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창원문화복합타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내실 있는 문화복합타운 운영을 위한 콘텐츠개발은 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꼼꼼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모두가 공감했다.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인 정오현 박사는 “창원시는 현재 추진구상 중인 창원한류올림픽과 SM타운의 K-POP콘텐츠를 복합문화타운에 연계해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외 한류 관광객을 창원으로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시와 SM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면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의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방위적으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며,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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