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4차 사업 미래기술 접목·외부디자인 변화추구
창원시는 24일 의회대회의실에서 김충관 제2부시장 주재로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와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파트별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등 콘텐츠개발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창원시는 지난 1월 콘텐츠개발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대학교수, 공무원 등 25명으로 ‘콘텐츠개발 TF팀’을 구성해 지난 1월 첫 회의에서 K-POP 스타오디션, 스타 공연 프로그램, 한류스타 소규모 이벤트 개최 등 콘텐츠 개발 아이템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에서 각 분야별 제안내용을 살펴보면, 운영자로 참여하는 SM엔터테인먼트는 ▲‘킬러콘텐츠’(공연+체험+판매) ▲‘메인콘텐츠’(휴식+전시+컨벤션) ▲‘서브콘텐츠’(교육)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 제안했고, 로봇, AI, VR, AR 등 미래기술을 활용하는 콘텐츠 고도화계획은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시도로, 이로써 시민과 방문관광객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대 정성아 문화콘텐츠학 박사는 ‘수용자 중심의 문화예술공간 콘텐츠’를 제안하며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방위적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통해 창원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창원문화복합타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내실 있는 문화복합타운 운영을 위한 콘텐츠개발은 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꼼꼼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모두가 공감했다.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인 정오현 박사는 “창원시는 현재 추진구상 중인 창원한류올림픽과 SM타운의 K-POP콘텐츠를 복합문화타운에 연계해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외 한류 관광객을 창원으로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시와 SM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면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의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방위적으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며,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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