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관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에 대비 지역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식재료로 사용하는 지원 사업을 확대·실시하기 위해 지원금을 투입키로 했다.

23일 시가 밝힌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은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구입하는 학교로 지난 2013년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학교급식 지원센터에 참여하는 학교는 지역생산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구입비의 4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21억9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김해시가 유일하게 펼치고 있는 이번 특수시책은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지역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부터 유치원, 초등,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구입비 17억여원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쌀 구입비 4억9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시가 올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살펴보면 지역 55개 농가에서 생산되는 감자, 딸기, 버섯, 배추, 무, 당근, 대파, 가지, 산딸기, 메론 등 100여가지의 품목이다.

또한 친환경 쌀은 233개의 농가에서 생산되는 우수품질의 쌀이라는 것.

한편 시는 이번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증진 지역의 농가소득이 함께할 수 있는 계기마련으로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식재료 사용을 매년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문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