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23건·전체 중 44%가 부주의로 사고 발생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4월부터 해양오염사고 중 해양종사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오염사고 비율을 저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총 52건 중 해양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경우가 23건(44%)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사고의 원인으로는 유류이송(10건), 작업(7건), 밸브조작(3건), 기타(2건)의 순으로 유류 이송작업과정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주의 사고 중 유류이송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관내 예인선 등을 대상으로 연료탱크 넘침 방지설비 실태조사와 급유선, 유조차량 등을 대상으로 연료 공 수급 중 부주의로 인한 넘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 강화 등의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해경은 이번 예방대책을 통해 현장종사자들이 해양오염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줄여나가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삼기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