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천공항 살리기' 머리 맞댔다
경남도 '사천공항 살리기' 머리 맞댔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3.26 18:25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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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의 증진 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

▲ 경남도는 24일 조규일 서부부지사 주재로 서부경남 항공편의 증진을 위한 관계 기관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24일 조규일 서부부지사 주재로 서부경남 항공편의 증진을 위한 관계 기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경남 9개 시군,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공군3훈련비행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경남발전연구원 등 15개기관이 참석해 가진 이날 회의는 서부청사 개청, 혁신도시 이전 등으로 사천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고 항공산업 국가산단 등 서부대개발 사업으로 향후 항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부경남 주민들의 항공교통 이용편의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서부경남 시군과 항공 관계자는 정부의 항공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항공수요 창출과 공항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항공수요 창출이 가장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시·군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항노화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을 항공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개진했다.

또한 항공기 운항 편수가 부족하고 시간대가 다양하지 못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공항 이용자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노선 증편, 운항시간대 조정,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지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버스노선 조정 등을 통해 사천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사천공항 이용자 수는 2001년 대진고속도로 개통이후 83%가 감소했으나 2012년 이후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도가 2015년 12월 진주에 서부청사를 개청하고 지난해 7월 11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2015년 대비 11.4% 증가해 지난해 이용자 수는 15만명을 넘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서부경남의 주민들이 명성에 걸맞는 항공서비스를 향유하고 서부경남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주요 수단으로 항공교통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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