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태권도 지도자들이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뜻을 모았다.

한국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강대권)이 제2회 한국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배 어린이태권도대회겸 최우수 도장 선발대회를 지난 25일 수련생 및 가족 등 약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정,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한마음으로 성적 우선 학습강요의 머리교육에 지친 아이들에게 마음교육을 전수하기 위해 태권도 수련과정의 품새, 격파, 발차기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경기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고 도전하고 만족할 줄 알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교훈과 성취감을 통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습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국어린이태권도연맹 강대권 총재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1등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태권도대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며 “참가한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모로서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