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세자트라 텃밭 2기 오리엔테이션
통영 세자트라 텃밭 2기 오리엔테이션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3.27 18:1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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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텃밭체험 프로그램·교육 제공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는 지난 25일 세자트라 텃밭 2기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지난 해에 이은 세자트라 텃밭은 통영시민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텃밭 체험과 친환경 재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총 면적 1500㎡에 4개 구역으로 나눠 55개 일반인 가족과 고등학교 1개 팀, 어린이집이 4개 팀 등 총 60팀 34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청한 60개 팀들은 각각 약 10㎡의 텃밭 공간을 대여해 1년간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하고 텃밭을 관리하며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가지고 수확한 작물의 3분의 1을 연간 사용료 대신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수확물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센터 내 무인가판대에서 상시 판매되며 판매된 수익금은 연말 기부금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25일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센터에서 제공되는 농기구 이용법과 관수 방법, 시비방법, 추천 재배작물 등 텃밭 이용에 대한 소개와 야생동물 침입과 농약사용 금지, 안전사고 등 주의사항을 안내했고 4월부터 11월까지 있을 친환경 재배 교육 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이 있었다.

그리고 팀별로 배정받은 텃밭 구역에 가족이나 신청 팀원들이 직접 팻말을 제작 설치하는 행사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가족은 작년 수확시기에 멧돼지로 인해 작물 피해가 많았는데 올해는 주변 울타리가 만들어져 좀 더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매년 3월부터 모집해 11월 말까지 운영하는 세자트라 텃밭 체험 프로그램은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가족과 친구가 만나고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내고 작물 재배를 통해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것을 활동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텃밭과 더불어 모내기, 추수, 김장 체험 등 계절별로 대표적인 농사 활동을 체험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삶을 배워가는 중요한 학습의 장으로써 만들어가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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