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5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가족자원봉사단 신규 가족 등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가족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가족단위의 자원봉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해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코자 마련된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발대식과 친교활동,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원봉사 선서문 낭독과 활동 소개 등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신민식 강사의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에 이어 전년도 봉사단 활동과 가족소개, 레크리에이션으로 유대감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자원봉사포털시스템 안내로 마무리했다.

박명순 행복나눔과장은 “가족단위의 자원봉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참된 사랑’의 가치와 실천을 보여줄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봉사단 활동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문화가 정착돼 더욱 살기 좋은 함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 가족자원봉사단은 지난 2007년 3월 첫 발대식을 가진 이래 매년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11기는 19가족 68명이 참여, 매월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봉사분위기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