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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고성군수·부군수께 상서문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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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9  1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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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고성군수·부군수께 상서문

옛 부터 임금께는 상소문(上疏文)·순상합하·군수·암행어사·통제사에게는 상서문(上書文)을 올리기 때문에 삼가 상서문(上書文)을 올립니다.

금년은 3·1운동 98주년이며 전국 시·군에서 재현행사를 진행합니다.

필자는 고성군 출신 항일투사 12명을 발굴해 훈장 포장을 받도록 해 드리고 군수님의 감사장을 받았고 고성·통영 통합을 반대하며 5일간 금식, 단식하다 혼절해 병원으로 직행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고성군에서 2000만원을 지원해 <고성독립운동사>책이 발간되었다고 들었으나 과문한 탓으로 뒤늦게 소식을 듣고<고성독립운동사>를 구해 읽어보고 극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성독립운동사>는 ‘친일운동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첫째, 친일단체 이름뿐 아니라 친일단체장과 주사, 서기까지 상세하게 명기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정부포상을 받은 분들의 공적은 3줄-원고지 반장정도만 기재되었고 미포상자는 얼굴사진, 묘소사진, 출신지, 불확실한 자료 등 원고지 5장~9장의 공적을 실렸으니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3.1운동으로 정부포상자 김해수·문기식·문상범·우태선·이금복·이정수·이호용·정갑권 등의 공적은 3줄 뿐이고 원고지 반장으로 마무지 함은 가당한 일입니까. 후손들이 땅을 치고 통곡함을 알게 계십니까.
정부포상을 받지 못한 배모 지사, 김모 총장 등은 얼굴사진, 묘소사진,출신지, 불명한 자료 등 원고지 5장~9장을 길게 소개함은 정당합니까.

셋째. 일제가 쌀, 보리, 콩 등을 수탈해 전쟁용 식량을 조달하고 놋그릇 등을 강제적으로 수탈하고 위안부와 근로보국대를 보낼 때 앞장 선 친일 단체의 단체장, 주사, 서기 등의 명단을 기록함은 무슨 뜻입니까.
넷째. 김영수·박명기 등 항일애국지사 13명은 명단조차 없고 옥고를 치른 공적은 전혀 실리지 않았으니 참으로 어이없습니다.

항일운동을 전개한 청년회와 신간회. 노동단체 등은 내용이 부실합니다.

다섯 째. 최초의 독립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은 남녀노소, 신분고하, 종교불문하고 전국에서 27만명이 동참한 거대한 개미군단을 형성한 아름다운 투쟁이었고 고성군 출신 2200여명이 동참했는데 고성군 출신 지도급 50여 명은 명단조차 없으니 참으로 부실하고 잘못된 <고성독립운동>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고 교정본, 수정판을 낸다면 자료제공 등 협조할 수 있습니다. 나라엔 충(忠)이 으뜸이고 가정에서는 효가 으뜸인데 충효(忠孝)를 폐기한 책을 당장 폐기해 주시기 청원, 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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