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급 원수 사용해 수돗물 공급하겠다"
홍준표 "1급 원수 사용해 수돗물 공급하겠다"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3.30 18:36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수정책 대선공약 제시…중수도 설치 약속

▲ 홍준표 도지사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도지사가 1급 원수를 사용해 수돗물로 공급하는 내용의 식수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지사는 30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수처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1급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전반적인 식수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페트병에 들어 있는 식수 전용 물들을 보면 휘발유보다 더 비싸다. 그만큼이나 먹는 물에 대해서 국민적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식수댐 건설을 통한 원수정책 전환 ▲중수도 설치 등을 약속했다.

그는 “식수댐 건설과 관련 "유럽의 경우 85%가 지하수와 식수댐을 만들어서 그 물을 국민에게 공급한다”며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식수댐을 전국 곳곳에 만들어서 1급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수돗물 정책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제가 집권을 하면 전국에 식수댐을 지방자치단체별로 만들어서 1금 원수를 사용해서 각 가정에서 그대로 음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나라도 이제는 식수 정책을 대전환 해야 할 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중수도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정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본격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허드렛물은 중수도를 더 활용해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상수도 먹는물 정책은 1급수 원수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